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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흐름 요약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렉스쉐어스(Rex Shares)와 오스프리펀드(Osprey Funds)가 준비 중이던 스테이킹 수익 포함 ETF 상품에 대해 법적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는 단순 ETF 승인의 흐름과는 반대로, ‘디파이 수익 구조’를 포함한 상품에는 여전히 보수적 규제가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EC는 서한을 통해 해당 상품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법률 위반에 따른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ETF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구조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는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 주요 요인 설명
1️⃣ 스테이킹 ETF, 왜 주목받았나?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는 대표적인 PoS(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입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하며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Rex Shares와 Osprey Funds는 이러한 구조를 활용해, **단순 보유를 넘어 '수익을 창출하는 ETF'**를 설계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시장 내 암호화폐 ETF의 진화된 형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 SEC는 왜 제동을 걸었나?
SEC는 5월 30일 발송한 서한에서, 해당 ETF가 합법적인 ETF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명시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ETF가 단순 자산 보유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수익을 창출(스테이킹 보상)하는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미국 증권법상 ‘투자 계약’ 혹은 ‘증권’으로 분류될 소지가 있어, 기존 ETF 규정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SEC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트럼프 시대 규제 완화? ‘수익형 구조’는 예외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듯한 기류가 있지만, SEC는 스테이킹 보상처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에 대해선 여전히 엄격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향후 암호화폐 금융상품이 수익을 동반한 구조로 확장되는 데 있어 상당한 제도적 제약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규제가 완화되는 듯 보여도, ‘수익 발생 구조’는 절대적으로 다른 기준으로 판단되고 있는 것입니다.
4️⃣ 스테이킹 리워드 vs. 배당 수익: 규제적 관점의 차이
전통 ETF는 보유 자산의 배당 수익 등을 펀드 구조 내에서 분배할 수 있지만, 스테이킹은 기술적으로 '네트워크 참여를 통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훨씬 복잡한 성격을 가집니다. 이는 단순 수익이라기보다, ‘프로토콜 참여에 따른 리워드’라는 디파이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SEC는 이를 보다 ‘능동적 투자’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이를 기존 ETF 틀에 담기에는 너무 위험한 시도로 보는 것입니다.
5️⃣ 미국 ETF 시장, 어디까지 열렸나?
2024년 말~2025년 초에 걸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속속 승인되며 암호화폐 시장은 큰 호재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테이킹 ETF 제동 사례는 ETF가 모두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구조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ETF = 무조건 통과’라는 기대감은 이제 현실적으로 재조정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 펭귄경제연구소의 정리
이번 사안은 SEC가 암호화폐 금융상품을 바라보는 ‘이중 프레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사건입니다.
- 단순 보유형 ETF는 전통자산과 유사한 프레임에서 점진적으로 허용 중
- 그러나 스테이킹·디파이 등 ‘기능을 포함한 수익 구조’는 여전히 매우 민감하게 다룸
결국, 이 시장의 확장은 단지 암호화폐에 대한 수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어떤 구조로 포장하느냐에 따라 제도권의 반응은 천차만별”**입니다. 암호화폐 ETF는 이제 ‘수익형 상품으로 진화’라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하지만, SEC는 이 진화를 규제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 펭귄의 시선
“ETF의 시대는 열렸지만, 수익의 문은 아직 닫혀 있다.”
투자자는 이제 단순 보유 이상의 가치를 원합니다. 하지만 규제당국은 '수익 구조'라는 단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는 이제 알아야 합니다. “금융상품의 본질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그 구조가 무엇을 내포하느냐”가 규제의 핵심 기준이라는 것을.
스테이킹 ETF는 언젠가 실현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직, 펭귄이 보기엔 너무 일렀던 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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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수 언론 보도를 참고하여, 펭귄경제연구소의 시선과 해석을 더해 재구성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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