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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흐름 요약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고, 이란도 보복했지만... 증시는 오히려 급등했다.

시장의 해석은 “이 정도면 괜찮다”는 것이다.

S&P500은 1% 상승했고, 유가는 오히려 7% 넘게 폭락했다.

전쟁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와중에도 투자자들은 '최소한의 대응'이라는 단어에 집중했다.

불안과 상승이 공존한 하루, 우리는 그 심리를 정확히 짚어야 한다.


🔍 주요 요인 설명

① 미국의 공습, 그리고 이란의 ‘통제된’ 보복

미국이 중동에서 이란을 정조준한 군사작전을 단행했다. 일반적이라면 시장은 급락하고 유가는 폭등해야 한다.

하지만 이란의 보복은 제한적이었다. '피해 최소', '확전 자제'의 메시지가 담겼다.

군사 충돌이 아닌 외교적 제스처처럼 해석되면서 시장은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받아들였다.

② 시장의 심리: 리스크 해소 vs 불확실성 지속

전쟁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자마자, 그동안 쌓였던 긴장감이 한순간에 풀렸다.

“최악은 피했다”는 안도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반등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유가는 반대로 급락했다. “공급망 타격 없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불안보다 ‘해소’에 무게를 둔 심리. 이것이 오늘의 핵심이었다.

③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결합된 긍정적 모멘텀

FOMC 위원들이 최근들어 점점 유화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사 갈등이라는 외부 충격은 오히려 연준의 스탠스를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금리는 낮게, 유가는 싸게, 전쟁은 확전되지 않는다”

이건 시장에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다.

오늘의 반등은 단기적이지만, 그 방향성에는 중장기 기대감이 반영됐다.

④ 유가 하락의 함의 –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WTI는 하루 만에 7.2% 하락했다. 배럴당 68달러 선까지 밀렸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장 강력한 요소 중 하나가 꺾였다는 뜻이다.

유가가 내려간다는 건 물류비와 원재료 가격이 안정된다는 신호다.

연준의 금리 인하 카드가 조금 더 가까워진 셈이다.

즉, 이란 이슈가 단기 악재가 아닌 오히려 정책 여력 확대 요인으로 전환된 것이다.

⑤ 채권시장과 달러 흐름 – 리스크 온이냐 오프냐

채권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주식은 '리스크 온', 채권은 '리스크 오프'의 혼재된 모습.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하면서 긴장 완화 흐름을 반영했다.

명확한 리스크 오프가 아니라, **“우리는 아직 판단 중”**이라는 느낌이 짙었다.

시장은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일단 반사이익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 펭귄경제연구소의 정리

오늘 시장의 흐름은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확전만 안 하면 괜찮다.”

미국의 공격, 이란의 반격. 그 와중에도 시장은 침착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대, 유가 하락이라는 '반사이익'으로 연결했다.

시장은 항상 명분이 필요하다.

전쟁이든, 지정학 리스크든,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자산 가격을 움직인다.

오늘은 그 해석이 '긍정적 오해'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 긍정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우리는 지금 '감정적 안도감' 위에 올라탄 증시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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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펭귄의 시선

“위기는 언제나 기회를 품고 온다.

하지만 그 기회는 늘 착각에서 시작된다.”

지금 증시는 착각일 수도 있다. 진짜 위험은 감정이 무뎌질 때 온다.

전쟁이란 단어를 들으며 주식을 사는 시장이라면,

우리는 더욱 이성적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강한 반등 뒤에는 언제나 강한 조정이 기다리고 있다.

펭귄은 오늘의 급등보다, 내일의 냉각에 주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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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수 언론 보도를 참고하여, 펭귄경제연구소의 시선과 해석을 더해 재구성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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